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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없인 못 사는 나라’ 중국서 지난 2월 번호 1200만개 해지…’충격’

Theepochtimes.com

중국에서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급속히 확산됐던 지난 2월 무려 1200만개의 휴대전화 계정이 해지돼 그 배경에 비상한 관심을 모이고 있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설명은 ‘경제난에 따른 추가번호 해지’ 혹은 ’중공 바이러스 감염자 사망설’이다. 제각각 혹은 둘다 작용했다는 것이다.

어느 쪽이든 중공 바이러스 확산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됐다는 점에서는 별다른 반론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바이러스 사태 발생 전까지 중국의 휴대폰 가입자는 최근 2년 가까이 한번도 줄지 않고 계속 늘어만 왔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중국 정보통신부 격인 공업및정보화부에서는 지난 2월 중국 전국 유무선 전화 가입자수 집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동안 휴대폰 번호가 무려 2103만개, 유선전화는 84만개 해지됐다. 전례 없는 수준이다.

다만, 해지된 번호의 숫자가 해지한 가입자 숫자와 정확히 일치한다고는 보기 어렵다.

중국은 성인 1인(신분증 번호 1개)당 최대 5개의 번호를 소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번호 5개를 소지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1~2개 정도의 번호를 유지한다. 번호 유지에 따른 기본요금이 부과되기 때문이다.

중국 이동통신 1위업체 차이나모바일의 최근 발표한 가입자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까지 그침없이 증가하던 가입자수가 1월 86만2천개 감소하고, 2월에는 그 9배인 725만4천개 줄었다.

2위업체인 차이나텔레콤도 마찬가지다. 가입자수가 지난 1월 43만개, 2월에는 무려 12배인 560만개 감소했다.

3위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은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역시 감소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서는 중공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조업중단, 소상공인 휴업이 이유로 제시된다.

번호를 2개 이상 유지하던 도시 저소득 근로자(농민공) 가구를 중심으로 필요한 번호만 남기고 해지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현재 중국의 조업 재개율은 지난 17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식 발표에 따르면 후베이성을 제외한 모든 성에서 90%에 이른다.

만약 이 통계가 맞다면, 2월 겨우 1~2개월 휴업한 것만으로 2100만개의 번호가 해지됐다는 건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또 다른 설명은 중공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폭증이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휴대폰이 없으면 생활하는 게 매우 곤란하다.

종이돈 사용에 따른 전염병 예방과 위조지폐 문제 해결 차원에서 휴대폰 결제가 보편화 됐기 때문이다.

마트나 시장은 물론 노점상이나 심지어 구걸하는 거지들도 휴대폰 결제를 받는 수준이다.

또한 은행계좌를 이용하거나 신원확인 과정에도 휴대폰 앱을 연동하는 등 휴대폰이 없으면 사회생활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

따라서 휴대폰을 사용할 이유가 없어진 가입자들의 증가, 즉 사망자 증가로 인해 휴대폰 가입자수가 이례적으로 줄었다는 설명이 점차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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