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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4차 집회' 혜화역에서 이번에 광화문광장서 대규모 집회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4차 집회가 8월 4일 오후 4시 광화문광장 북단에서 열려

 

 (서울=MEDIA C (CIBS)) 이윤영기자 =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4차 집회가 8월 4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북단에서 열렸다.

 

 이 날, 수 만명의 여성 집회 참가자들이 '홍대 누드 모델 불법촬영' 가해 여성이 12일 만에 구속 된 것에 대해 1~3차 집회는 혜화역에서 열린 후 4차 집회부터는 광화문광장으로 모여 여성이 피해자일때도 신속히 수사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카페에 '불편한 용기'측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1~3차 집회에서 총 12만명의 힘을 딛고 광화문에 모이게 됐다"며 "우리가 왜 이 자리에 모여 있는가에 집중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대한민국 모든 권력에 명한다"며 "우리로부터 시작된 변화를 가볍게 여기지 말라. 우리의 요구사항이 관철되고 이 사회의 여성혐오 문화가 사라질 때까지 우리는 계속해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요구하는 것은 첫째. 경찰대학교 신입생 및 경찰 채용 여남 비율 9:1 보장 둘째. 문재인 대통령의 '편파시위 부정' 발언 사과 셋째. 기획재정부의 여성가족부 예산 증액 편성 넷째. 일간베스트 폐지 다섯째. 여성안전 입법 확대 여섯째. 언론 왜곡보도 규탄 등을 요구했다.

 

 수 만명의 여성들은 연이은 폭염 속에서도 3시간 가까이 자기 목소리를 내며 대한민국 권력에 대해 맹 비판하기도 했으며, 이 날 붉은색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려보내거나 불법촬영자들이 벌금형 등 가벼운 처벌을 받는 모습을 풍자하는 '재판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집회 참가자 5명은 삭발식을 진행했다.

 

 3차 집회까지 혜화역 인근에서만 열렸던 지난 시위와 달리 처음으로 광장으로 진출해 펼쳐진 시위에는 붉은색 의상을 입은 '생물학적 여성'들로 가득찼다. 참가자들은 경복궁 쪽에서부터 세종대왕상까지 자리를 메웠다.

 

 4차 대규모 집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생물학적 여성들로 광주, 대구, 대전, 목포, 부산 등 버스 22대를 대절해 1,000여명이 집회에 참가했다.  시위 시작 전인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된 입장 대기줄은 오후 5시20분께까지도 이어지기도 했다.

 

 정부서울청사 앞에서는 이를 지켜보는 남성 일부도 있었고, 심지어 이를 실시간 중계하는 남성 유튜버들도 곳곳 발견되기도 해, 주최측은 취재하는 기자들에게 집회 참가하는 수 많은 여성들을 위해 '얼굴을 잘 가려달라'고 신신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집회에 만일에 사태를 위해 남성경찰 8개 중대와 여성경찰 2개 중대 총 800여명이 광화문광장 주변에 곳곳 배치되기도 했다.

 

cibsdesk@icibs.org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