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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라이브방송

[현장생중계다시보기] 김효준 BMW 코리아 회장 긴급 기자회견

김효준 BMW 코리아 회장은 8월 6일 오후 4시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려

 

 (서울=MEDIA C (CIBS)) 이윤영기자 = BMW 코리아가 잇따른 차량 화재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BMW 본사의 자체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김효준 BMW 코리아 회장은 8월 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련의 화재 사고로 인해 고객과 국민, 정부 당국에 불안과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하면서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고개 숙여 사죄했다.

 

 총 30여 건의 BMW 차량 화재가 발생하는 동안 김 회장이 공개석상에 나와 직접 사과하는건 이번이 처음으로 김 회장은 "무엇보다 가장 먼저 화재 사고 당사자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BMW 본사에서도 이번 사안을 마음 무겁게 다루고 있으며, 최우선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영진이 매일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BMW의 다국적 프로젝트팀 10여 명이 이미 한국을 방문해 BMW 코리아 및 관련 파트너사와 함께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24시간 근무하고 있다"며 "정부 당국과 면밀히 협조해 사전 안전진단과 자발적 리콜이 원활하고 빠르게 진행되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효준 회장을 비롯해서 요한 에벤비클러 BMW 그룹 품질 관리 부문 수석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이번 화재 사고와 관련한 BMW 본사 차원의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서는 제일 큰 원인은 디젤 차량의 EGR 쿨러에서 발생하는 냉각수 누수 현상이 근본이 된 주 화재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GR 쿨러에서 냉각수가 새어 나와 EGR 파이프와 흡기다기관 등에 침전물이 쌓였고, EGR 바이패스 밸브 오작동으로 인해 냉각되지 않은 고온의 배기가스가 빠져나가면서 침전물에 불이 붙는다는 것이다. 에번비클러 부사장은 "EGR 쿨러의 냉각수 누수가 근본 원인이지만 누수 현상이 있다고 해서 모든 차에서 불이 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차량의 주행거리가 굉장히 길고, 장시간 주행했고, 바이패스 밸브가 열린 상태일 때에만 화재로 이어진다"고 말하며, "차량 화재는 오로지 주행할 때만 발생하고, 주차나 공회전할 때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30여건의 주 화재 원인은 EGR 쿨러의 하드웨어적인 문제라며 소프트웨어와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히기도 했다. 국내 일부 전문가들은 EGR 부품 자체가 아니라 작동하는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과 다른 해외 시장은 미국을 제외하고 모두 똑같은 소프트웨어를 적용한다"며 "하드웨어도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EGR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며, "EGR 결함이 한국에서만 발생한 특수 사례가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에서의 화재와 관련해) 정확하게 확신을 갖고 문제를 파악한 시점은 올해 6월이었다"며 "문제가 복잡하고 여러 분석과 다각적인 조사가 필요해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BMW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총 3만 879대의 차량이 긴급 안전진단을 완료했고 1만 4천 410대는 안전진단 예약이 이뤄졌으며, 리콜 관련 콜센터 인력은 200명 충원돼 서비스센터 주차 전문 인력은 100명이 늘었다.

 

cibsdesk@icibs.org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