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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임 36대 총무원장 원행스님 당선…조계종 내 갈등 봉합이 관건 (현장연결)

대한불교조계종 제 36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원행스님이 당선

 

 (서울=MEDIA C (CIBS)) 이윤영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제 36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원행스님이 당선됐다.

 

 신임 제 36대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28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총무원장 단독 출마 찬반 선거에서 출석 선거인단 315명 중 235표를 얻어, 득표율 73.8%의 압도적 지지율로 선출됐다.

 

 투표를 앞두고 지난 26일, 기호 1번 혜총·3번 정우·4번 일면스님 후보들이 불합리한 선거를 계기로 총사퇴를 선언하면서 기호 2번 원행스님이 단독으로 치러지는 등 선거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지만 그렇게 큰 문제가 진행되지 않고 선거를 마치며 이 중 무효표만 80표에 그쳤다.

 

 압도적 지지율로 당선된 신임 제 36대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당선소감에서 "탈종교화 현상으로 출가자 및 불자수 감소, 조계종단 안팎으로 존재하는 많은 견해 대립과 갈등, 추락한 불교의 사회적 위상 등 현실을 진단하고 종단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며 "승가 복지와 종단화합, 그리고 사회적 책임 등 세 가지 방안" 제시했다.

 이어 원행스님은 "먼저 승가복지를 위해 스님들에게 국민연금과 의료보험을 전액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승가 소속감을 높이겠다고 단언했다. 또한, 교구중심제를 위한 첫 사업으로 교구별 복지관 건립 지원을 약속과 종단화합을 위한다"며 소통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국비구니회의를 종법기구화하겠다"고 다짐하며, 사회적 책임을 위해서 남북불자교류협력 사업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총무원장은 종단을 상징적으로 대표하는 종정 아래에서 종무행정을 총괄하는 의무를 지닌다. 전국 24개 교구 본사 이하 3000여 개의 조계종 산하 사찰을 관리하며, 총무원 임직원과 각 사찰 주지의 임면권을 행사한다. 또한, 종단과 사찰의 재산에 대한 감독권과 처분 승인권을 가지며, 직영사찰의 예산을 조정·승인할 권한도 보유한다.

 

 종단 내 비주류 측은 제 36대 총무원장 선거가 진행되는 동안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며 선거 무효를 주장했다. 불교개혁행동은 기득권 세력의 각본대로 진행된 선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신임 제 36대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압도적 지지로 당선이 되자 바로 오후 4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며 "오늘 선출된 원행스님을 총무원장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한국 불교와 조계종단을 농단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며 선거 결과를 원천 무효를 주장했다.

 

 조계종의 비주류 측은 원행스님의 사퇴와 직선제를 통한 재선거 등을 요구하며 반대 행동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임 제 36대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주류와 비주류 양쪽 입장이 평행선을 그으면서 조계종 내부에 깊어진 갈등의 골을 어떡해 메워질 지 큰 숙제의 실마리로 해결에 나갈 지 주목되고 있다.

 

 

cibsdesk@icibs.org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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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C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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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코난미디어 MEDIA C (CIBS) 대표 겸 사진 및 영상 PD 이윤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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