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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취재파일〉 "20+1 새출발" 부산국제영화제, '관객은 줄었지만 희망은 봤다'

올해 영화제 기간 총 관람객 수는 대략 6만명이 줄어든 16만5149명에 그쳐 지난해 22만7377명보다 27.4%(6만2228명)로 줄어든 것


 (부산, 서울=CIBS) 이윤영기자 = 첫 민간 이사장이 출범 후 열리는 2016.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일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15일 막을 내렸다.


 부산국제영화제는 2년전 영화 '다이빙벨' 상영 논란을 계기로 2년간 부산시장으로 부터 온갖 탄압을 받으며, 전임 집행위원장과 간부들이 검찰에 고발과 함께 기소까지 되면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릴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하물며, 영화제의 독립성을 추구하며 9개단체 중 4개단체가 보이콧을 유지하면서 부산국제영화제 개최가 제대로 이루어 질 지 장담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태풍 '차바'로 인해 딱 띄인 해운대에서 개최가 될 예정인 비프빌리지 무대가 완전히 파손되면서 패쇄적 공간인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광장으로 변경이 운영됐다.


 태풍 '차바'는 다행이 개막식에는 피해를 주지 않고 물러났다. 부산국제영화제는 햇빛아래에서 "20 그리고 +1" 영화 바다로의 슬로건으로 설경구와 한효주의 사회로 시작되며 영화 "춘몽" 개막작으로 이전 영화제와 비교하면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그렇게 새로운 20년을 향해 영화제는 시작됐다.


 영화제가 열리는 10일동안 전 세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영화 94편을 비롯해 해당 국가밖 첫 해외 상영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0편 등이 초청, 상영됐고, 올해 영화제 기간 총 관람객 수는 대략 6만명이 줄어든 16만5149명에 그쳐 지난해 22만7377명보다 27.4%(6만2228명)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열린 영화 콘텐츠 거래시장인 아시아필름마켓에는 24개국의 157개 업체가 참여해 세일즈 부스 62개를 운영하기도 했다.


 10일간의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를 짓는 마지막날 15일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배우 김민종과 최여진의 사회로 오후 6시에 레드카펫 행사와 영화제 경쟁부문 '뉴커런츠' 등 시상에 이어 이라크 후세인 하산 감독의 폐막작 '검은 바람'이 상영을 마지막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마무리를 지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장편영화 경쟁부문인 뉴커런츠상에는 중국 왕수에보 감독의 '깨끗한 물속의 칼'이 중국 장치우 감독의 '아버지의 마지막 선택'에 돌아갔으며, 이어 아프가니스탄 나비드 마흐무디 감독의 '이별'은 특별 언급상을 받았다.


 이어 올해의 배우상에는 구교환과 이민지가 수상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69개국 301편의 영화가 초청 상영되면, 부산국제영화제 2년간의 악재 속에 영화제측이 추구하는 기본적인 가이드는 지키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영화인들까지 부산국제영화제의 표현의 자유를 지켜달라는 의지로 영화인들이 한 목소리로 내며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자리에 함께 하고 있다.


 마지막 결산 기자회견에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영화제의 2년간 악재와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한 영화제 였다"며 앞으로 "영화제의 주인이 관객이라는 밑거름을 알게 되어 관객들을 위한 알찬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cibspress@gmail.com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