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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면 사망’ 어린이 괴질, 서구에서 확산…결국 코로나 변종일까

코로나19와 연관성이 의심되는 ‘어린이 괴질(rare inflammatory reaction)’이 전 세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가와사키병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어린이 괴질 환자 8명이 보고된 이후 미국과 스페인,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서 유사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관련 소아 다발성 염증 증후군이 16세 이하 어린이들 사이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괴질은 흔하지 않는 염증성 반응을 보여 소아 다발성 염증 증후군으로 불릴 뿐 원인도, 치료법도 아직 모른다.

영국 보건당국인 국가보건서비스(NHS) 의사들에 따르면 지금까지 영국에서만 대략 100명의 어린이가 소아 다발성 염증 증후군인 괴질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넘어 미국 전역에서 속출하는 ‘어린이 괴질’

어린이 괴질은 유럽을 넘어 미국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 CNN에 따르면 미국 15개주에서 어린이 괴질 환자가 발생했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에선 2명의 괴질 환자가 보고됐고, 코네티컷주에서도 현재 6명이 유사한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켄터키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나왔다.

특히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뉴욕주에서는 총 102명의 어린이가 괴질에 걸렸고 이 중 3명이 숨졌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주 보건당국이 총 102건의 어린이 괴질 사례를 조사 중”이라며 “이들 중 71%가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이중 43%는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괴질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의 60%가 코로나19 검사에서, 40%는 항체 검출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아이들이 괴질에 걸리기 몇 주 전 코로나19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일은 부모로서 최악의 악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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